AI 답이 시원찮으셨나요? 질문에 '이것'만 더하면 됩니다
AI 답이 시원찮으셨나요? 질문에 세 가지만 넣으면 답이 확 달라집니다. 50·60대를 위한 쉬운 AI 질문법을 알려드립니다.
AI에게 물어봤는데, 답이 어쩐지 두루뭉술하고 시원찮았던 적 있으시지요. '에이, AI가 별거 아니네' 싶어 그만두신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AI 탓이 아니라, 질문하는 데 작은 요령이 있답니다. 오늘은 똑같은 AI에게서 훨씬 좋은 답을 끌어내는 '질문 잘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AI는 알려준 만큼만 압니다
AI(인공지능)는 똑똑하지만, 눈치는 없습니다. 내 사정을 미리 알지 못하니, 두루뭉술하게 물으면 두루뭉술하게 답할 수밖에요. 예를 들어 "여행 어디가 좋아?"라고만 물으면, 세상 모든 여행지를 끝없이 늘어놓겠지요.
그래서 질문에 '재료'를 넉넉히 담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편지 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재료를 많이 줄수록 요리가 맛있어지는 것과 똑같아요. 좋은 답은 결국 좋은 질문에서 나옵니다.
좋은 질문의 세 가지 재료
좋은 질문에는 세 가지가 들어갑니다. 첫째는 '내 상황'이에요. "나는 요리 초보야"처럼 나를 알려주는 거죠. 둘째는 '원하는 것', 셋째는 '어떻게'(분량, 길이, 말투)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그냥 "김치찌개 끓이는 법 알려줘" 대신, 이렇게요. "요리 초보인데, 2인분 김치찌개를 흔한 재료로 30분 안에 끝나게, 순서대로 쉽게 알려줘." 훨씬 친절하고 나에게 딱 맞는 답이 돌아옵니다.
한 번에 안 되면 다시 부탁하세요
처음 답이 마음에 안 들어도 괜찮습니다. 사람에게 부탁하듯, 다시 청하면 되니까요. "너무 기니까 다섯 줄로 줄여줘", "더 쉬운 말로 바꿔줘"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어느새 딱 원하던 답에 다다릅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AI와의 대화는 원래 여러 번 오가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바로 써보세요
'나'를 먼저 알려주기
"나는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야"처럼, 내 상황을 한마디 앞에 붙여보세요.
원하는 형식을 콕 집기
"세 줄로", "표로 정리해서", "쉬운 말로"처럼 원하는 모양을 알려주세요.
안 되면 다시 부탁하기
답이 아쉬우면 "더 짧게", "다른 방법으로"라고 편하게 다시 청하세요.
오늘 배운 세 가지 재료를 넣어, 궁금했던 것 하나만 다시 물어보세요. 답이 확 달라지는 걸 바로 느끼실 거예요. 다음 편에서는 AI로 생일·명절에 쓸 축하 메시지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