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 같은 서류, 이제 AI가 대신 읽어드립니다
긴 문서가 막막하셨나요? 내 자료만 읽고 쉽게 요약·답변해주는 구글 NotebookLM, 50·60대도 따라 하는 기초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보험 약관이나 관공서에서 온 안내문, 깨알 같은 글씨에 한숨부터 나오지요. 분명 중요한 내용 같은데, 읽다 보면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고요. 그럴 때 딱 좋은 AI(인공지능)가 있습니다. 바로 구글의 'NotebookLM(노트북LM)'입니다. 내가 올린 자료만 읽고, 쉬운 말로 알려주는 똑똑한 도우미예요.
NotebookLM, 뭐가 다른가요?
지난번에 만난 ChatGPT나 제미나이는 세상 모든 걸 다 아는 만물박사였지요. 그런데 NotebookLM은 조금 다릅니다. 내가 직접 올린 자료, 그것만 읽고 답해주는 AI거든요. 그래서 엉뚱한 소리를 할 확률이 훨씬 적습니다.
예를 들어 긴 계약서를 올리고 "위약금이 얼마인지 알려줘"라고 물으면, 그 문서 안에서 찾아 답해줍니다. 게다가 "몇 쪽에서 가져온 내용인지"까지 짚어주니 안심하고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내 자료를 가장 잘 아는 비서를 한 명 둔 셈이지요.
이렇게 시작하세요 (딱 3단계)
사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첫째, 인터넷 주소창에 notebooklm.google.com을 칩니다. 평소 쓰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끝이에요. 따로 돈을 내거나 복잡하게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 '새 노트북 만들기'를 누르고 읽고 싶은 자료를 올립니다. PDF(피디에프, 문서 파일), 인터넷 주소, 심지어 유튜브 영상 주소까지 넣을 수 있어요.
셋째, 아래 빈칸에 평소 말하듯 질문을 적으면 됩니다. "이 내용 세 줄로 요약해줘"처럼 말이지요.
제일 신기한 기능, '귀로 듣는 요약'
NotebookLM에는 깜짝 놀랄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디오 개요'예요. 내가 올린 자료를 두 사람이 도란도란 대화하는 라디오 방송처럼 만들어 줍니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어려운 보고서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수다로 바뀌지요. 눈이 침침해 글 읽기 힘드실 때, 설거지하거나 산책하면서 들으면 그만입니다. 마치 내 자료로 만든 나만의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방송) 같답니다.
바로 써보세요
어려운 안내문, 쉽게 풀어달라고 하기
보험 안내문이나 약 설명서를 올린 뒤 "초등학생도 알아듣게 쉬운 말로 설명해줘"라고 해보세요.
긴 문서에서 핵심만 뽑기
두꺼운 PDF를 올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 다섯 가지만 알려줘"라고 부탁해보세요.
귀로 들으며 산책하기
'오디오 개요' 버튼을 눌러 음성으로 만든 뒤, 산책하면서 편하게 들어보세요.
이제 두꺼운 서류 앞에서 한숨 쉴 일이 줄어들겠지요? 오늘은 안 쓰는 안내문 하나라도 올려서 "AI야, 요약해줘" 하고 한번 시켜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사진 속 글자를 읽어주는 AI 활용법을 들고 올게요!
거시적인 트렌드에 대한 안목도 함께 키우세요.
NEXTAGE는 매 콘텐츠마다 하나의 질문을 던집니다.
세대가 다르게 경험한 것들, 그 안에 숨은 구조를.
다음 신호를 함께 읽어가세요.

